신혼때부터 썼던 12년된 에이스 침대와 이별하고, 이번에 신축 입주하면서 루체3와 만났습니다. 기존에 쓰던 에이스 프레임도 너무 튼튼하여 더 쓸 수 있었으나, 첫째가 밤에 실수한 흔적들도 매트리스에 많았고, 그새 저희 부부 사이에 네 아이가 태어나서 매트리스를 트램폴린처럼 써서 매트리스를 바꾸는 김에 프레임도 바꿨어요. 루체3는 깔금하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있어 저희 부부 취향에 딱 이었어요. 매트리스도 적당히 하드 타입이라 좋구요. 이젠 아이들이 제법 컸으니 이 모습 그대로 유지될거라 믿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프레임에 연결되는 usb선이 두 줄(조명줄,충전줄)인데 따로따로 색깔도 다르고, 저렴한 느낌이 조금 있는데다가 어댑터도 제공되지 않아 이 부분이 고급스러움을 다소 깎아먹는 느낌이 있어요. 선을 단일화하고 고급진 어댑터 등과 함께 제공되어 일체감 있게 제공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이 부분 말고는 프레임, 매트리스 모두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