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년동안 어머니 매트리스랑 제 매트리스랑 구매하고
이번에 신혼집에서 사용할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또 구매했습니다.
어머니도 만족하시고 저도 잘 쓰고 있어서 당연히 에이스 침대로 결정을 했고 백화점에서 상담하시는 분도 친절하시고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
다만 설치기사님들의 서비스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최근에 가전제품이나 가구등 여러 제품들을 받느라 많은 기사분들이 오셨는데
그 중에서 제일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침대를 나르는중에 힘든건 당연히 이해하는데 힘들다고 계단에서 큰 소리로 샤우팅을 하지 않나
계단 모퉁이에 매트리스 다 쓸리는데 그냥 끌지를 않나
맨발에 크록스 신고다니며 밖에서부터 질질 끌고온 박스를 거실 바닥에 두고
거실바닥이 더러워지는데도 그냥 박스를 밀지 않나
(삼성, LG, 가구 등 다른 기사님들은 카페트를 아래에 깔고 작업합니다.)
아래에 뭐좀 깔고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깐 대꾸도 안하고
더운날 당연히 힘들고 고생하시는거 이해합니다.
그래서 더우실까봐 미리 일찍 와서 에어컨도 시원하게 틀어놓고 음료도 다 준비해놨는데
제품과 구매과정은 만족 스러웠지만 기사님들한테는 아쉬운점이 많았네요.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이 있는데
반대로 전체적으로 다 만족했어도 끝이 나쁘면 다 나쁘다고 얘기할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