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에이스침대만 써오다 보니 에이스침대가 좋은지 몰랐습니다. 원래 모든 침대는 다 비슷비슷하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혼자 자취를 하고 난 뒤 타사 브랜드 침대를 사용했는데 이상하게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매트리스 문제라고는 생각을 못했고 나이가 들고 운전을 많이 해서 그런거겠지 생각했습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도 에이스침대는 후보군에 없었어요. 어렸을때 느꼈던 그 딱딱한 스프링 느낌이 저에게는 좋은 기억이 아니었기에 다른 제품들을 보러 다녔었는데 우연히 딱 한번 누웠습니다. 그리고 매장직원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잠깐 1분 눕는다고 해서 이 매트리스가 좋은지 알지못합니다" 라고..맞아요. 다른브랜드들 가면 모두 한번 누워보라고 하는데 그땐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어떤느낌인지는 모르잖아요. 어쩌면 내가 허리아픈것도 매트리스때문일까? 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허리가 안좋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푹신한 느낌보단 하드한 느낌 매트리스가 좋다고 해서 다시한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주변에서도 매트리스는 좋은거 써야 한다 라고 말했을때 속으론 ' 거기서 거기겠지' 하고 넘겼는데 써보니까 다르더라구요. 날짜상으론 작년 10월 14일에 이사를 해서 정확히 1년 썼는데 아침에 눈떴을떄 양치하면서 느꼈던 허리통증이랑 다리저림이 이제는 없습니다. 결혼준비하며 운동한 영향도 있겠지만 그건 반년정도에 불과했고 지금은 1년전 체중과 비슷한데도 정말 아침에 허리가 안아파요. 하드한 느낌이 지금은 차리라 편하고 푹 꺼지는 매트리스보단 저에겐 이 매트리스가 더 맞았구나 싶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사용해서 잘 몰랐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야 알았어요. 왜 어릴적 부모님께서 에이스침대를 사주셨었는지. 주변에 추천하고싶진 않아요. 사람마다 맞는 매트리스가 다를테니까. 근데 적어도 저한테는 너무 잘 맞고 저처럼 혹시나 매트리스 바꾸고 허리가 아팠던 경험이 있는 분들에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께서 좋은 매트리스로 어린시절 제 침대를 꾸며주신 것처럼 미래에 제 아기에게도 꼭 좋은 매트리스로 침대를 꾸며주겠습니다. 에이스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