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오빠가 와서는 허리가 너무 아프다면서 침대 좀 들이라고 하도 화를 했다. 처음에는 돌침대를 사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던 엄마였지만 유튜브를 통해서 돌침대의 단점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나서는 두침대를 포기했다. 대신 우리는 매트리스와 간단한 미니멀한 하단 매트리스를 드리기로 결정을 했는데 그때부터 우리의 매트리스 탐험이 시작되었다.
연휴 동안 급작스럽게 마트며 근처를 마구 돌았는데 아쉽게도 백화점은 쉬는 날이어서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근처 에이스 센터를 방문해보고 시몽스도 방문해보고 연대는 대부분 가봤었다. 그러다가 그 이후에 연휴가 끝나고 엄마랑 나랑 둘이서 노원 롯데백화점을 방문했다. 거기 있는 침대랑 침대는 다 누워 봤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에이스로 향했다. 사실 오빠는 다른 업체를 좀 더 강력 추천했는데 우리 생각에는 가격이 너무 좀 비싼 거 같다고 느껴졌고 에이에스가 중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 또 있었기 때문에 결국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에이스로 선택을 하게 됐다.
우리가 받은 이 레드 태크는 바로 우리가.에이스 ㅅㅁㅅ 등 여러 곳을 다 돌아다니고 다 누워보고 정한 엄마 침대다.
엄마 오래오래 쓰시라고 좋은 침대로 골랐다.
한평생 침대없는 생활하신 엄마가 누워보니 좋다며 아빠한테도 침대를 사라고 해서 아빠도 침대생활을 하게 됐다.
내가 봐도 비싼 값을 하긴 한다.
나도 저렴이로 샀는데 확실히 좀 차이가 나는 듯 하다.
자리가 비좁아서 매트 하단을 특이하게 선택했는데 원래 생각했던 ㅅㅁㅅ 하단 매트리스보다 색깔도 예뻐서 가족 모두 만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