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3년차에 회사 발령으로 인한 여러번의 이사. 해외이사까지 하고 나니 멀쩡한 살림살이가 없었고, 이번에 이사하면서 가구를 모두 새로 장만하게 됐어요. 오프라인 매장도 주말마다 발품을 팔았고, 온라인 검색도 무지했어요. 첨에 에이스침대는 비싸다는 생각에 구경도 하러 안 갈 생각이었어요. 직접 보고 나면 사고 싶어질까봐;; 근데, 애들 침대 가성비로 구매하고. 안방침대는 좋은 걸로 하자 싶어 매장에 갔죠. 신랑이 예민해서 잘 못자니 매트리스 좋은 걸로 해주자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첫 매장 방문때는 매트리스만 중점적으로 봤어요. 첨에 누웠을 때의 그 편안함이란!! 진짜 감동적이었어요. 가격이 문제였지요ㅜ 매트리스에 중점을 둬서 그런지 프레임은 별로 맘에 드는 게 없어서 다른 브랜드에서 사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에이스침대는 매트리스 크기가 달라서 다른 브랜드 프레임을 못 사겠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다시 에이스침대 홈피에서 프레임 다 보고. 매장 또 방문해서 이번엔 프레임을 중점적으로 봤어요.
그리고 상담받으니 매장할인에 카드할인까지 하면 타브랜드랑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에이스로 결정했고! !
침대 배송도 원하는 날짜에 잘 받았고. 침대를 벽이 아닌 가운데 배치하는데 이만큼 나오면 방이 좁아보일 수 있고 여기 맞추는 게 좋겠다며 잘 배치해주셨어요^^ 커버도 며칠 뒀다 씌우라고 하시고.
이사하고 사은품으로 받은 매트리스방수커버 씌워서 잘 쓰고 있어요. 이불펴놓은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이불이 침대랑 안 어울려서 커버 씌운 사진밖에 올릴 수가 없어요^^;
2년 바닥 생활하다 침대에서 자려니 첫날은 신랑 움직이면 매트리스가 꿀렁꿀렁하니 적응안됐는데, 둘쨋날부터 꿀잠자고 있어요~~ 헤드에 조명이랑 충전기도 넘 좋아요^^